안녕하세요, 홉스의 강효준입니다.
홉스는 이번 파이콘 한국 2021에 후원사로 참여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파이콘 한국 2021 후원사 세션에서 발표한 주제 "회사에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개발을 장려하면 좋은점"과 제가 개인으로 참여해서 발표했던 주제인 "내 파이썬 오픈 소스 연대기"에 대한 얘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픈 소스를 통해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쉽게 오픈 소스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마침 파이썬이 처음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서 배포해본 언어였습니다. 그래서 제 오픈 소스 경험을 파이콘 한국에서 발표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오픈 소스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처럼 소소하게 오픈 소스 생태계에 참여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 글로 생태계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를 더 잘해보고자 개인의 참여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의 참여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겠습니다.
오픈 소스는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위한 기여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동기 부여가 더 중요합니다. 제가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 방법이나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싶습니다.
아직 오픈 소스 기여를 시작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유명한 라이브러리에 기여한다거나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작업들이 아니어도 나를 위해 소소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충분히 좋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파이썬으로 처음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언어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파이썬 역시 책이나 공식 문서 등 어떠한 경로를 통해 배우더라도 언어를 학습하고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오픈 소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